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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납품단가 연동제 반대 경제5단체에 반발

중기중앙회, 납품단가 연동제 반대 경제5단체에 반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기자실에서 열린 중소기업 현안 관련 기자단 브리핑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기자실에서 열린 중소기업 현안 관련 기자단 브리핑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5단체가 납품단가 연동제 법제화에 반대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한데 대해 중소기업중앙회가 반발하고 나섰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28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납품단가 연동제 법제화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싸우자는 것이 아니라 상생하자는 것"이라며 "상생의 룰을 만든 것이 납품단가 연동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연동제 법안에는 '수탁기업과 위탁기업이 합의하면 연동제를 적용하지 않을 수 있다'는 조항도 있다"며 "따라서 연동제 법안이 자율적 상생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또 "대한상의와 무역협회 회원의 90%는 중소기업"이라며 "회원들이 납품단가 연동제를 반대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여당은 민당정 협의체까지 만들고 민주당도 의원 전원의 서명을 받아 연동제 법안을 발의한 만큼 연동제 법안의 국회 통과는 잘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물연대 파업 닷새째인 28일 경기도 의왕ICD 제1터미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박종민 기자화물연대 파업 닷새째인 28일 경기도 의왕ICD 제1터미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박종민 기자
한편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 김 회장은 "과거 화물연대 파업 시 실태조사를 했더니 응답 중소기업의 80%가 운송 차질을 우려했다"며 "현재 시멘트 등 일부 업종은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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