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 제공물가는 올랐는데 결혼식 축의금은 얼마를 해야 할까?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지난달 15일부터 19일까지 △대학생 △구직자 △직장인 117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축의금은 직접 결혼식에 참석해 식사까지 하는 것을 기준으로 했다.
같은 팀이지만 덜 친하고 협업할 때만 마주치는 직장 동료의 경우 '5만 원'이 적당하다는 응답이 65.1%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만 원이 21.3%를 차지했다.
사적으로도 자주 소통하는 직장 동료(전 직장 포함)는 10만 원을 해야 한다는 응답이 63.6%로 가장 많았다.
또 가끔 연락하는 친구 또는 동호회 일원 등 그냥 알고 지내는 정도라면 5만 원이 괜찮다는 응답이 63.8%로 나타났다. 10만 원은 20.6%였다.
거의 매일 연락하고 만남이 잦은 친구 또는 지인의 결혼식에는 10만 원을 해야 한다는 응답이 36.1%로 가장 많았고, 20만 원이 30.2%로 근소하게 뒤따랐다. 30만 원도 가능하다는 응답이 14.4%를 차지했다.
호텔 결혼식에 가족 또는 애인을 동반하고 10만 원을 축의금으로 내는 사례에 대해선 응답자의 61%가 '축의금 수준이 부담되면 혼자 참석하고, 동참자가 있다면 준비 수준과 식대 등을 고려해 더 내는 것이 맞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