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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로켓 결함에 아리랑 위성 발사 차질

유럽 로켓 결함에 아리랑 위성 발사 차질

핵심요약

유럽우주국 "지난해 12월 발사 도중 폭발한 '베가C' 발사체에 결함이 확인됐다. 베가C의 차기 발사 일정을 최소 올해 연말 이후로 미루기로"

연합뉴스연합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 우주 발사체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대안으로 선택된 유럽의 우주 발사체도 결함이 발견되면서 우리나라의 아리랑 위성 발사가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

유럽우주국은 최근 브리핑을 열어 지난해 12월 발사 도중 폭발한 '베가C' 발사체에 결함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유럽우주국은 부품을 교환하고 이를 다시 시험하려면 베가C의 차기 발사 일정을 최소 올해 연말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

이에 따라 베가C로 발사하려던 다목적 실용 위성 아리랑 6호와 7호 발사가 상당 기간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재난재해 관측용 위성인 아리랑 6호 위성은 당초 2019년 8월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레이더 개발 납품 지연으로 발사가 미뤄져 왔다.
 
그러다 지난해 2분기에 러시아에서 발사하기로 했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발사가 연기됐었다.

이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체 발사체로 국제입찰을 통해 유럽의 베가C 발사체를 선정한 뒤 올 4분기중으로 아리랑 6호를 발사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아직 유럽 측으로부터 일정 연기 등에 대해 전달받은 것은 없다며 상황을 주시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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