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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유안타·현대차증권 정기검사 단행

금감원, 유안타·현대차증권 정기검사 단행

중소형 증권사 보증 PF-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부실 점검
한화자산운용·NH아문디자산운용도 정기검사

금융감독원. 황진환 기자금융감독원. 황진환 기자
금융감독원이 올해 증권업계 정기검사 대상에 유안타증권과 현대차증권을 확정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올해 유안타증권과 현대차증권의 회사경영 실태 전반을 들여다보기로 했다.

자산운용사 중에서는 한화자산운용과 NH아문디자산운용을 정기검사 대상에 포함시켰다.

금감원은 이들 4곳 금융사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여부 등 건전성 위험요소를 집중적으로 살필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증권은 지난 2011년 이후 12년 만에 금감원 정기 검사 대상이 됐다.

유안타증권은 2014년 동양증권에서 현재의 사명으로 바뀐 이후 처음 정기 검사 대상에 올랐다.

금감원은 지난해 하반기 단기자금 시장 불안 등을 겪으면서 부동산 PF 부실 여부를 금융권 최대 리스크로 꼽고 있다.  

지난해 일명 '레고랜드 사태'로 자금 시장이 크게 경색됐을 당시, 시장에서는 중소형 증권사가 보증한 PF-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부실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실제로 증권사 부동산 PF 연체율은 지난해 9월 말 기준 8.2%로 전년 말(3.7%) 대비 두 배 이상 급증했다.

한화자산운용과 NH아문디자산운용도 올해 안에 정기 검사를 받게 된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지난 2020년 7월 시작한 사모운용사 전수조사도 올해 안에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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