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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올 상반기에 제5공장 착공"

삼성바이오로직스 "올 상반기에 제5공장 착공"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당초 지난해 착공할 예정이었던 인천 송도의 '제5공장'을 올 상반기에 착공하기로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7일 이사회를 열어 이같은 계획을 승인했다.

제5공장은 1조 9800억원을 들여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 부지에 9만 6000㎡ 규모로 지어지며 오는 2025년 9월 준공될 예정이다.

5공장이 가동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 능력이 78만 4천ℓ로 늘며 세계 1위를 계속 유지할 전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위탁생산 수주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공장 추가 건설 계획을 밝혀왔다.

제5공장은 mRNA, 세포치료제 등 다양한 종류의 바이오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멀티 모드' 형식이 될 전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송도에 현재 1,2,3공장을 완전 가동하고 있으며 4공장은 부분 가동중이다. 올 6월쯤 4공장이 완전 가동에 합류하면 총 62만ℓ로 세계 최대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또 항체 의약품 대량생산시설인 제6공장과 오픈 이노베이션센터도 제2캠퍼스 부지에 설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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