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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SVB·CS發 불안심리 완화되며 강보합 마감

주식·코인·부동산 하락

코스피, SVB·CS發 불안심리 완화되며 강보합 마감

외국인·기관 순매수 전환
원달러 환율도 10원 이상 급락

코스피 강보합세 마감. 연합뉴스코스피 강보합세 마감. 연합뉴스
코스피가 16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과 유럽 크레디트스위스(CS) 악재를 털어버리며 강보합권으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도 10원 이상 급락하며 1300원 초반대로 내려앉았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78포인트(0.75%) 오른 2395.69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25.79포인트(1.08%) 오른 2403.70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2405.35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20억원, 779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1729억원을 순매도했다.

미국과 유럽에서 연이어 발생한 은행권 위기에 각국 당국이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얼어붙었던 투자심리가 일부 완화됐다.

'위기설'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지점. 연합뉴스'위기설'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지점. 연합뉴스
'제2의 실리콘밸리은행(SVB)'로 지목됐던 미국의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에 JP모건·씨티그룹·뱅크오브아메리카(BOA)·웰스파고 등 대형 은행들이 총 250억달러 이상을 투입해 공동 구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것도 호재였다.

장중 최대 36% 폭락하던 퍼스트리퍼블릭 주가는 10.0% 급등 마감했고, 뉴욕증시 3대 지수 역시 상승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1.1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1.7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2.48%) 모두 큰 폭으로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유럽 대형 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이 스위스 국립은행의 지원을 받아 단기 유동성을 강화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 회복에 한몫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5.41포인트(1.97%) 오른 797.39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39억원, 1006억원 어치씩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237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0.8원 내린 1302.2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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