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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 생계비 대출' 상담 예약 첫날 신청 폭주…예약 방식 변경

'소액 생계비 대출' 상담 예약 첫날 신청 폭주…예약 방식 변경

신청 홈페이지 접속 마비되기도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 캡처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 캡처
'소액 생계비 대출' 상담 사전 예약 신청 첫날인 22일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차질이 빚어지자 금융 당국이 예약 방식을 변경하기로 했다.
 
소액 생계비 대출을 위한 현장 상담 사전 예약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대출 실행 기관인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와 콜센터(1397)를 통해 처음 진행됐다. 그 결과 오후 4시쯤 전국 서민통합지원센터에서 다음 주 상담 예약이 모두 마감됐다. 신청자들이 몰리면서 홈페이지 접속이 하루 종일 지연되기도 했다.
 
초기 창구 혼잡 방지를 위해 매주 수~금요일 동안 차주 월~금요일 센터 방문 상담 예약을 인터넷과 전화로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예상보다 더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이에 따라 매주 수~금요일 동안 향후 4주 간의 상담 예약을 받는 것으로 방식을 바꾸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오는 23~24일엔 온라인 또는 콜센터를 통해 27일부터 내달 21일까지의 방문 대출 상담 일정을 예약할 수 있다. 그 다음 주인 29~31일엔 내달 3~28일 상담 일정을, 내달 5~7일에는 10일부터 5월4일까지의 방문 상담을 예약할 수 있는 식이다.
 
금융위는 "향후 운영 현황을 봐 가며 필요 시 보완 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액 생계비 대출은 신용 평점 하위 20% 이하이면서 연소득 3500만 원 이하인 이들 가운데 기존의 정책 서민 금융 지원마저도 받기 어려운 대상자를 추려 최대 100만 원을 대출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최초 50만 원 대출 후 이자를 6개월 이상 성실하게 납부한 차주에게 추가 대출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대출 금리는 15.9%에서 시작하지만, 성실 상환시 9.4%까지 인하된다. 올해 중 공급규모는 1천억 원으로, 대출은 상담 당일 실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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