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제공G마켓은 '빅스마일데이' 쇼핑 행사에 참여한 신세계그룹 계열사들의 거래액이 크게 증가했다고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신세계의 G마켓 인수 이후, 관계사들의 협력이 활발해지며 시너지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G마켓에 따르면, 빅스마일데이 행사 첫 주인 지난 8~14일 거래액과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빅스마일데이에 참여한 신세계그룹 계열사의 거래액이 최대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빅스마일데이 때보다 거래액이 72%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에 입점한 LG전자, 코오롱스포츠 등의 브랜드가 매출을 견인했다.
신세계푸드도 지난해 행사 보다 거래액이 142% 급등했다. 올반, 밀크앤허니 등 인기 제품의 물량을 확보하며 할인폭을 키운 점이 성과를 보였다.
SSG닷컴의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스마일프레시'도 빅스마일데이 효과를 봤다. 같은 기간 평상시보다 거래액이 210% 급증했다. 특히, 이마트 이맛쌀은 단일 상품으로 3억 6천만원 판매를 기록하기도 했다.
G마켓은 빅스마일데이 2주차부터 이마트와 함께 온·오프라인 연계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와규페스타'는 이마트 자체 축산물 가공·포장센터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G마켓 영업본부 이택천 본부장은 "연중 최대 온라인 쇼핑 축제인 빅스마일데이를 통해 신세계그룹 간 시너지도 더욱 강력해지고 있다"며 "고객입장에서도 신세계그룹의 믿을 수 있는 제품들을 더 좋은 혜택에 구매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더욱 긴밀히 협업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