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 연합뉴스 금융투자협회(금투협)는 다음달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에서 국제증권협회협의회(ICSA) 연차총회‧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ICSA는 1988년에 설립된 국제 기구로서, 선진국과 신흥국의 증권‧자본시장 관련 협회 등 총 20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국제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공동 정책 개발과 회원국 간 정보 공유가 목적이다. 매년 대륙별로 순차적으로 개최되는 ICSA 연차총회에선 국제 자본시장의 주요 이슈와 동향 등 각종 정보가 회원국 간 교류된다.
금투협은 6월 ICSA 연차총회와 관련해 "펜데믹과 기술 혁신의 임계점에 직면한 이 시기에 맞서 국내 금융투자사들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한편, 글로벌 혁신 트렌드를 파악할 목적으로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차총회 마지막 날인 내달 20일에는 '금융산업의 미래 대비'를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도 개최될 예정으로, 이 자리에선 △디지털‧테크 혁명 △가상자산 시장 △평생소득‧퇴직연금 중심의 글로벌 자산관리시장 트렌드 등 다분야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뤄진다.
미국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 스웨덴증권시장협회, 프랑스‧독일증권업협회 임원들이 발표자로 나서며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과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컨퍼런스 축사를 맡는다.
서유석 금투협 회장은 "ICSA 연차총회와 국제 컨퍼런스가 한국 자본시장의 입지를 널리 알리고 회원사의 글로벌 규제‧상품‧서비스 트렌드 파악과 해외 진출을 지원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