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판매 중인 1인용 델리 '지금한끼 스시&롤 콤보도시락'. 홈플러스 제공홈플러스는 최근 6개월 사이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의 소비 패턴을 분석한 결과, 2030세대 고객의 재구매율이 약 77%에 달했다고 25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젊은 고객들이 매장을 다시 찾는 이유로 관심사에 맞는 멤버십 마케팅과 상품 경쟁력을 꼽았다.
홈플러스는 지난 2017년 단골 고객 확보를 위해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클럽'을 도입했다. 고객의 관심사에 따라 맞춤형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마이홈플러스 앱 전용 서비스로 별도의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가장 먼저 만나는 신상 델리 '델리클럽' △고기에 진심인 모두를 위해 '미트클럽' △세상 모든 술을 만나다 '주주클럽' △패션피플의 오늘 스타일 '패피클럽' △세상 쉬운 맛집 투어 '홈슐랭클럽' △내 아이를 위한 모든 혜택 '베이비&키즈클럽' △스마트한 펫케어의 시작 '마이펫클럽' △나만의 여행 메이트 '여행클럽'까지 총 8개의 클럽이 운영되고 있다.
홈플러스가 최근 6개월 매출을 살펴 보니, 클럽에 가입한 2030세대의 매출 신장률이 눈에 띄게 높았다.
멤버십만 가입한 2030세대 회원들의 주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올랐지만, 주류를 중심으로 하는 '주주클럽'에 가입한 2030세대 회원의 주류 매출 신장률은 약 74%였다.
또 식음코너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2030세대 회원 매출 신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41%였지만, 식음코너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홈슐랭클럽' 2030세대 회원의 매출 신장률은 91%를 기록했다.
또 홈플러스는 2030세대 고객 취향에 맞춘 상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 것도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젊은 고객의 수요가 높은 델리 코너에서는 최근 6개월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2030세대 회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2030세대 회원들은 스시 도시락·샌드위치 등 1~2인용 델리 메뉴를 즐겨 찾는 경향을 보였다.
또 지난해 6월 고물가 추세 속 출시한 '당당치킨'을 비롯한 당당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선보인 것도 호응을 얻었다. 홈플러스는 가격 경쟁력을 갖춘 동시에 100% 당일생산∙판매, 국내산 생닭 사용 등 원칙을 세워 품질 향상에도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지난 11일 출시한 이후 일주일 만에 3만 여개가 팔린 '생크림 폭탄 단팥빵', 가성비로 주목받으며 500만개 이상이 팔린 '이춘삼 짜장라면' 등 베이커리·라면 상품도 젊은층에게 주목받고 있다.
조도연 홈플러스 브랜드본부장(상무)은 "현명한 소비를 실천하는 2030세대 고객을 위해 장바구니 부담 완화에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젊은 단골 고객을 확보하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홈플러스를 찾는 고객들이 물가 완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위풍당당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