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민간 벤처 모펀드 나왔다

 

펀드가 벤처펀드에 출자하는 모펀드 방식이 민간에서도 처음으로 시도된다.

2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이 100% 출자하는 민간 벤처 모펀드가 이날 출범한다.

벤처 모펀드는 펀드가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펀드에 줄자하는 재간접 펀드로, 그동안에는 정부 출연금으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인 한국벤처투자의 '모태펀드'가 주로 해왔다.

윤석열 정부는 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해온 모태펀드 규모를 줄이는 대신 민간의 투자 여력을 유도한다는 차원에서 지난 3월 벤처투자법을 개정, 민간 모펀드 제도를 도입했다.

하나금융그룹은 민간 벤처 모펀드를 1천억원 규모로 조성해 10대 초격차 분야에 집중 출자할 계획이며 자회사인 하나벤처스가 10년간 운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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