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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미국산 체리 물량 최대 4배 확대…수박 할인도

대형마트, 미국산 체리 물량 최대 4배 확대…수박 할인도

서울시내 대형마트에서 채소, 과일 등을 구매하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황진환 기자서울시내 대형마트에서 채소, 과일 등을 구매하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황진환 기자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형마트들이 지난달부터 뉴질랜드산 키위와 태국산 망고스틴을 집중적으로 공급한 데 이어 이달에 제철을 맞은 미국산 체리를 대규모 반입하기로 했다.

미국산 체리는 이달 초부터 수확이 본격화했는데 캘리포니아 산지 작황이 좋아 지난해보다 생산량이 20%가량 늘었다는 설명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미국산 체리 물량을 작년보다 4배 이상, 홈플러스는 2배 이상 각각 늘릴 예정이다.

정부는 현재 폭등한 과일값 안정 방안으로 대체 과일 수입에 주력하고 있는데 지난 3월에는 관세 인하 품목에 체리와 키위, 망고스틴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에서는 지난달 뉴질랜드산 키위 매출이 작년 같은 달보다 무려 3배가량 늘었고 이마트에서도 63% 증가했다.

지난달 이마트와 홈플러스에서 태국산 망고스틴 매출은 각각 41%와 37% 늘었다.

대형마트들은 수박 할인 행사에도 나서고 있다.

롯데마트는 오는 8일까지 수박 전 품목을 엘포인트(L.POINT) 적립 시 1천 원 할인하며, 홈플러스는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수박 할인 프로모션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달 3일 기준 수박 한 통 소매가격은 2만 4659원으로 지난해보다 19.1% 올랐다.

수박은 지난 2월 일조량 감소로 수정률이 떨어져 이달 초까지는 가격이 높은 상태지만, 이달 중순부터 충남 부여와 논산 지역 출하로 물량이 늘면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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