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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연구원, 'K라이스벨트' 7개국 초청연수

현대경제연구원, 'K라이스벨트' 7개국 초청연수

오는 13일부터 2주간 4회 걸쳐 진행
벼종자 및 농업생산기반 정책 수립 노하우 전수

지난해 7월 열린 'K라이스벨트' 8개국 농업장관회의. 현대경제연구원 제공지난해 7월 열린 'K라이스벨트' 8개국 농업장관회의. 현대경제연구원 제공
'K라이스벨트' 사업 대상인 아프리카 7개국 공무원들이 오는 13일부터 한국을 찾아 연수를 받는다.

현대경제연구원 국제협력단은 9일 "가나·감비아·세네갈·카메룬·케냐·우간다·기니 등 7개국 공무원 84명을 대상으로 총 4회에 걸쳐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첫 연수는 오는 13일부터 가나·감비아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2주간 실시된다"고 밝혔다.

K라이스벨트 사업은 수입에 의존하는 아프리카 국가를 대상으로 수확량이 높은 벼종자 생산단지를 조성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브랜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부터 본격 추진에 나섰다.

한국농어촌공사도 이들 국가와 협업해 관개시설 설치 등 종자 생산단지 조성을 돕고 있고, 농촌진흥청은 다수확 벼종자 생산과 농업기술 전수를 지원하고 있다.

연구원은 이번 연수 기간 다양한 국내외 전문가들을 초빙해 벼 종자 및 농업생산기반 관련 정책 수립 노하우와 운영관리 경험을 전달할 계획이다. 연수 기간 농어촌공사 본사 및 농촌진흥청과 국립종자원 등도 방문하게 된다.

연수 기간내 나라별로 액션플랜을 작성, 한국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귀국 후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입체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앞서 연구원은 지난달 16~26일에도 ODA의 하나로 UNDP(유엔개발계획) 모로코 직원 및 해당국 에너지효율청 관계자 12명을 초청, 에너지 정책∙기술과 효율 노하우를 공유한 바 있다. 허용석 원장은 "2013년부터 ODA 사업에 참여, 다양한 정부 부처와 함께 연 평균 20회 개발도상국 초청연수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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