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국내 음식배달앱 사용자 수 2위에 오른 쿠팡이츠가 지난달에 이어 요기요와의 격차를 120만명 넘게 벌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달 쿠팡이츠 앱 사용자는 697만명, 요기요 앱 사용자는 576만명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쿠팡이츠와 요기요 앱 사용자 수 차이는 121만명이다. 이는 지난 3월(51만명)보다 격차가 더욱 벌어진 수치다.
쿠팡이츠는 2019년 6월 출시 이후 처음으로 지난 3월 배달 앱 사용자 2위로 올라섰다. 쿠팡이츠는 지난 3월 26일 와우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무제한 무료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등도 잇따라 무료 배달 서비스를 내놨다.
지난달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배달앱은 배달의민족으로 쿠팡이츠의 3배 수준인 2109만명이 사용했다. 그 뒤로 쿠팡이츠와 요기요에 이어 땡겨요(73만명), 배달특급(30만명)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