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이미지 제공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중 올해 3분기에 발생한 건설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은 곳은 디엘이앤씨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30일 3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와 사고 책임이 있는 관련 하도급사, 공공발주 공사의 발주청, 인·허가기관 명단을 공개했다.
국토부가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 통계를 분석한 결과 관련 3분기 전체 건설사고 사망자는 총 65명으로, 지난해 3분기 3대비 2명이 줄어들었다.
100대 건설사 중에는 14개사의 현장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모두 20명이 숨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2명이 증가했다.
디엘이앤씨가 3명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건설·롯데건설·중흥토건·동양건설산업에서 각각 2명씩 발생했다. 나머지 9개사에서는 1명씩 사망자가 나왔다.
3분기 사망사고가 발생한 공공 공사의 발주청은 25개 기관이며, 사망자는 2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명이 증가했다.
민간 공사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38명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6명이 감소했다.
가장 많은 사망자를 기록한 인·허가 기관은 3명이 발생한 경기도 수원시였다.
국토부는 3분기 사망사고가 발생한 상위 100대 건설사와 관련 하도급사의 소관 건설현장 및 공공 공사 사고발생 현장에 대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해 법령 위반사항에 대해 엄중 처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