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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2024년 중국 경제성장률 4% 중반 전망"

한국은행 "2024년 중국 경제성장률 4% 중반 전망"

  • 2024-01-04 17:14
핵심요약

부동산경기 부진, 코로나19 기저효과 소멸 등 올해보다 부진
소비는 완만한 개선흐름 보이지만 저가 소비로 개선세 제약

최근 중국의 GDP성장률 동향최근 중국의 GDP성장률 동향
한국은행은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부동산경기 부진 지속, 코로나19 기저효과 소멸 등으로 지난해 보다 낮은 4% 중반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은행 북경사무소는 4일 발표한 보고서 '2024년 중국 경제 전망 및 주요 이슈'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국은행은 보고서에서 "중국경제는 부동산 시장 부진, 대외수요 둔화로 투자와 수출이 부진하였으나, 생산이 견조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소비도 개선되는 등 전반적으로 내수를 중심으로 경기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고용 상황에 대해서는 전반적인 고용지표는 전년보다 개선되었으나, 취업난이 여전히 지속되는 등 개선세가 다소 더딘 모습이라며 대학졸업생의 취업난이 여전히 지속 되는 등 고용시장의 개선 속도가 다소 더디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부동산 시장이 경기순환적 구조적 요인이 맞물려 당분간 부진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제주체들의 신뢰 부족, 고령화 가속화 등 여러 단기, 중기적 도전 과제에도 직면해 있다면서 "중국정부는 적극적 재정 및 통화정책을 기반으로 내수 확대 기술혁신 구조 개혁 등 전방위적인 정책 운영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경제성장의 기여율이 60%가 넘는 소비에 대해서는 정부의 내수 지원책 등에 힘입어 서비스 부문과 온라인 거래를 중심으로 완만한 개선흐름 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전년에 나타난 저가 소비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어 민간소비의 개선세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이밖에도 △부동산개발투자 부진 지속 △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수출입 부진 △1% 초반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재정적자 확대와 전용채권 발행 확대 △지급준비율 인하 등 완화적 통화정책 등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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