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정부가 영세 소상공인 70만명에게 내년에 한해 배달비와 택배비를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이같은 내용 등으로 올해보다 2.3% 증가한 15조 2920억원(기금 포함)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경영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간이과세사업자 68만명을 대상으로 30만원 한도 안에서 배달비와 택배비를 한시 지원하기 위해 내년 예산에 2037억원을 신규 배정했다.
배달비 지원 외에 소상공인 융자 자금으로 3조 7700억원, 소상공인 재기 지원 프로그램인 '희망리턴패키지'에 2450억원 등 소상공인 분야에 4조 9231억원을 배정해 올해보다 12.1% 증액했다.
또한 딥테크 분야 창업 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초격차 스타트업 1000+'에 1310억원을 배정한는 등 혁신 생태계 조성 분야에 올해보다 19.2% 늘어난 1조 8229억원을 배정했다.
또한 수출 지원을 위한 글로벌화 분야 예산도 5984억원을 배정, 66.4% 증액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3조 2267억원(+6.3%), 소재부품장비특별회계 357억원(-51.2%), 지역균형특별회계 4148억원(+5.5%), 중진기금 6조 2319억원(-1.7%), 소진기금 5조 3829억원(+5.3%) 등을 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