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부터 23일(현지시간)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2024 대한민국 산업대전(Korea Industry Expo)'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현대자동차와 LG전자 등 인도 현지 진출기업과 함께 233개의 국내 기업들이 참가하여 인도에서 수출 세일즈 활동을 펼친다. 이는 국내 전시업체가 해외에서 개최하는 무역전시회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이기도 하다.
전시회 기간 중에 참가기업들의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될 수 있도록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인도 및 주변국가 대상 1500여개사의 바이어 유치를 지원한다.
아울러 주인도한국문화원과 협업해 김치 만들기체험과 K-Pop 노래·댄스 경연대회 등 행사를 연다. 인도 국민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고, 전시회에 대한 관심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오는 22일에는 한국무역협회와 헤럴드미디어그룹, 인도산업연맹이 공동주관하는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도 열린다. 포럼에는 한국과 인도 양국 정부, 경제단체, 기업인 등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을 대표하여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이 '한-인도 경제 공동번영의 길'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김대자 무역투자실장은 "전시회는 중소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수출마케팅 수단으로, 우리 전시업체가 거대한 인도시장에서 전시회를 직접 개최함으로써 우리기업들의 수출 상담 성과가 기대되며, 앞으로 코트라 등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해외 전시장 운영과 전시회 개최 등 우리 전시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