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노컷Biz

티마운트

세바시

머니

이창용 "비상계엄 사태에도 금융시장 정상 작동"

이창용 "비상계엄 사태에도 금융시장 정상 작동"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류영주 기자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류영주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4일 "비상계엄 사태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블룸버그TV에 출연해 관련 질문을 받자 "시장 안정을 위해 충분한 유동성을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정치적 역학 관계를 예측하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시장 영향이 단기에 그친 점은 다행"이라며 "한국의 강한 시장 기초체력과 성숙한 민주주의를 고려할 때 정치와 경제가 분리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이 총재는 긴급 거시경제·금융 현안 간담회를 열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단기 유동성 공급을 위한 비정례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을 결정한 사실도 언급했다.

이 총재는 이번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일축했다. 환율 변동성에 대해서는 "안정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상황을 잘 관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0

0

[눈]으로 보는 우리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