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정상혁 행장. 연합뉴스신한은행장 후보에 정상혁 현 행장이 추천됐다.
신한금융지주 자회사최고경영진후보추천위원회는 5일 정 행장을 추천하고, 9개 계열사 CEO를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자경위는 "견조한 자산성장과 비이자 이익 증가, 글로벌 성장 등 우수한 경영 성과를 실현했고 안정적 건전성 관리와 미래 성장을 위한 시도로 혁신도 주도했다"고 정 행장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자경위는 신한카드 문동권 사장의 후임으로 박창훈 본부장을, 파생상품 사고로 사임 의사를 밝힌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사장의 후임으로는 이선훈 부사장을 추천했다. 카드, 증권, 캐피탈, 제주은행, DS 등 9개 자회사의 CEO 교체된다.
신한라이프 이영종 사장은 연임 추천됐다.
신한금융은 인사 방향으로 "고강도 인적쇄신을 통한 조직 체질 개선, 경영능력 입증된 CEO연임으로 일관성 있는 미래전략 추진 가속화, 세대교체를 통한 차세대 리더 적극 발탁 등"이라고 설명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자경위 회의에서 "불확실한 미래 경영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내부의 근원적인 혁신과 강력한 인적쇄신 및 세대교체를 통해 조직의 체질개선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