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중소기업 청년 재직자와 중소기업, 정부가 같은 비율로 적립해 청년 근로자에게 3년 뒤 3천만원을 지급하는 '청년재직자내일채움공제 플러스'가 시작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8일부터 '청년재직자내일채움공제 플러스' 제도 가입자를 모집한다"고 이날 밝혔다.
모집 대상은 제조업과 건설업종 50인 미만 중소기업에 6개월 이상 재직중인 청년 근로자로, 연소득 36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지원대상으로 선발된 청년 재직자가 3년간 600만원을 적립하면 기업과 정부도 각각 600만원씩을 지원, 만기 때 1800만원과 복리이자를 합친 금액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까지는 5년 만기에 기업과 정부 지원 비율을 높여 3천만원을 지급하는 제도였으나 올해부터는 만기와 지원 비율을 줄였다.
중진공은 "만기 단축을 요구하는 청년 재직자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반영해 만기를 단축했다"며 "납입 부담을 줄여 달라는 기업의 요구도 지원 비율을 낮추는 것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청년재직자내일채움공제 사업은 청년의 자산형성을 돕고 중소기업 장기재직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8년 6월부터 시작됐으나 지난해 일몰폐지되고 올해부터는 '플러스'라는 이름으로 재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