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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日모바일 제품에 다시 'SAMSUNG' 넣는다

삼성전자, 日모바일 제품에 다시 'SAMSUNG' 넣는다

2015년부터 갤럭시 사용하다 다시 삼성 로고로
日스마트폰 점유율 반등에 '자신감' 보인듯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연합뉴스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일본에서 판매하는 모바일 제품에 '삼성 로고'를 넣는다.
 
17일 삼성전자 일본법인 홈페이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현지에서 판매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SAMSUNG(삼성)' 로고를 각인한다. 다음달 출시하는 갤럭시 S23 시리즈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5년 갤럭시 S6 시리즈를 출시하며 일본에서는 삼성 로고 대신 'Galaxy(갤럭시)'를 새겼다. 당시 삼성전자는 '갤럭시 상표가 충분히 침투했다'는 취지로 이를 설명했다. 하지만 일본에서 한국 기업의 제품이라는 인식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을 낳았다.
 
삼성전자가 다시 '삼성' 로고를 사용하는 것은 자신감의 회복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감성 갤럭시 시리즈의 점유율은 10.5%로 부동의 1위 애플(56.1%)에 이어 2위에 올랐다. 2021년 샤프에 밀려 3위가 됐지만 2년 만에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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