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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긴 日오염수…9시간 지나도 제염 안돼

日 원전오염수 방류 논란

질긴 日오염수…9시간 지나도 제염 안돼

핵심요약

원전 오염수 배관청소도중 분출사고
청소원 마스크서 방사선 측정 알람
오염수 제염 9시간지나도 기준치 넘어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작업. 도쿄전력 제공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작업. 도쿄전력 제공
25일 오전 10시30분쯤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남성 청소원 5명이 원전 오염수를 처리하는 다핵종제거설비(ALPS)의 배관을 청소하던 중 오염수가 분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작업자들은 오염수를 통과시키는 배관에 질소를 섞은 물을 흘려 세척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분출된 오염수는 100㎖의 소량이었다.

또 작업자들은 모두 마스크와 전신 방호복을 착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작업자 2명은 끝내 병원으로 후송됐다.
 
제염을 했음에도 9시간이 지난 뒤에도 신체(다리와 팔) 표면의 방사선량이 기준치(cm²당 4베크렐) 이하로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작업자 1명의 마스크에서는 방사선 측정기의 알람까지 울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 알람은 피폭량이 기준치인 5mSv(밀리시버트)를 초과했을 때 울리는 장치다.
 
도쿄전력은 탱크에서 가스가 생겨 그 압력으로 호스가 분리돼 오염수가 분출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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