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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美통화정책 불확실성 커…변동성 확대시 적극 대응"

한은 "美통화정책 불확실성 커…변동성 확대시 적극 대응"

유상대 부총재 주재 회의…美FOMC 결과에 따른 국내 시장 영향 점검

연합뉴스연합뉴스
한국은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에 대해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다고 보고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할 경우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은은 2일 유상대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FOMC 결과에 따른 국제금융 시장 상황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한은은 연준이 시장의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지만, 다소 매파적인 의결문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양적긴축 축소 규모 예상치 상회와 파월 의장의 발언 등의 영향을 받아 미 국채금리 10년물이 5bp(1bp=0.01%) 하락하고 달러화가 –0.5%로 약세를 보였으며 주가가 혼조세를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유 부총재는 "파월 의장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은 낮다고 하면서도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 둔화)과 금리인하를 위한 확신에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면서 "이에 따라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과 관련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등 주요국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상당한 상황에서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등 여러 대외 불확실성 요인이 상존해 있는 만큼 앞으로도 외환‧금융시장 상황을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은은 이 과정에서 주요국의 경제지표 발표 등에 따른 외환 및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될 우려가 생기면 시장 안정화 조치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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